‘버려진 옥수수껍질’, 아토피 및 피부염증 치료에 탁월한 효능...화장품 소재 3종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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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옥수수껍질’, 아토피 및 피부염증 치료에 탁월한 효능...화장품 소재 3종 개발 성공
  • 정양기 기자
  • 승인 2018.12.12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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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평, 피부염증을 유발하는 매개인자 50%·히스타민 방출 42% 억제 확인...중국 시장진출 확대 기대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변화에 따라 피부질환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옥수수껍질 추출물에서 항산화 효능 및 피부염증 완화효과를 가지는 고기능성 소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피부질환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폐자원으로 여겨지던 소재를 재활용함에 따라 자원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옥수수껍질 추출물 피부진정효능확인> 옥수수껍질 추출물이 피부장벽을 개선하고 일반적인 항염 타겟인 iNOS, NF-κB 뿐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 항알러지 타겟인 에오시노필을 억제하고 항가려움 타겟인 히스타민 방출을 억제하므로 복합 클레임이 가능하여 다양한 제품군에 사용 가능함이 확인됐다.(사진=농기평)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 이하 농기평)은 바이오스펙트럼㈜ 연구팀에 농식품 R&D(연구과제명: 옥수수껍질을 이용한 수출전략형 화장품용 피부진정소재 개발. 바이오스펙트럼㈜))를 지원한 결과로 ‘옥수수 껍질을 이용하여 아토피 및 피부진정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는 화장품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산업화로 인한 환경문제가 삶의 질을 위협하는 심각한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와 황사에 영향으로 고질적 피부질환인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 수는 물론 피부 건조증을 호소하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기능성 화장품 시장이 부상하고 있다.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5년 사이 약 1.5배 정도 증가(‘08년 896명 →’12년 1,367명) 했으며, 유아는 물론 성인까지 나이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아토피 화장품 및 의약품의 경우, 피부질환 증상 호전을 위해 대부분 스테로이드성 약물이 포함되어 있으나 장기간 사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천연물 유래 피부진정 소재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피부 질환자가 급증하면서 천연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25%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옥수수껍질을 이용한 피부진정 소재(사진=농기평)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평은 ‘수출전략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4년부터 3년간 ‘수출전략형 피부진정소재 개발 연구’를 지원한 결과, 옥수수 껍질을 이용한 복합기능성 피부 진정소재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바이오스펙트럼㈜ 연구팀은 “옥수수 부위별 효능 비교를 통해 옥수수 껍질 부위에서 항염 효능의 우수함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원료로 피부진정 소재 3종(MayCalm™, CalmYang™Ⅱ, Q-Tox)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토피 관련 피부진정 효능을 관찰한 결과, 음성 대조군 대비(100% 기준) 염증을 유발하는 유전자(iNOS)와 통증을 유발하는 유전자(NF-κB)의 발현을 50% 억제하는 효능을 확인함과 동시에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 방출을 42% 억제하는 복합효능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구팀은 “피부자극시험 및 점막 자극시험, 광독성 시험 등 화장품 소재 안정성 평가를 실시함으로 국제 화장품 규격집(CTFA)에 3건을 등재시켰으며, 2015년부터 중국 광저우 및 상하이 지역 학회 및 박람회 홍보를 통해 일부 원료(CalmYang™Ⅱ)에 대한 매출 실적도 거두었다.”며, “앞으로 추가 개발을 통해 세계 화장품 원료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농기평 오경태 원장은 “최근 한국 화장품의 중국 수출규모가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금번 개발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고부가가치의 화장품 개발은 중국 시장 내 시장점유율을 상승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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