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9개 농가 중 70%인 876개 농가 검사완료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살충제 검출 농장이 25곳이 추가로 적발되면서 그동안 6개 농장에서 31개 농가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불안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 관련, 8.17일 05시 기준, 검사대상 1,239개 농가 중 70%인 876개 농가의 검사를 완료한 가운데 25곳이 추가 적발되어 총 31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계당국은 8.17일 05시까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신규 25개 농가 포함 총 31개 농가(유통조사 단계에서 확인된 2건 포함)로 피프로닐 검출 7농가, 비펜트린 검출 농가 21농가, 플루페녹수론 등 기타기타 농약 기준초과 3곳이며 해당 농가 물량은 전량 회수 폐기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완료 농가 876곳 중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가는 총 60농가로 부적합 농가는 25농가, 친환경 인증 기준만 위배한 농가는 35농가로 나타났으며, 부적합 판정 25개 농가의 계란은 회수 폐기 조치 중이고 일반 허용기준 이내로 검출되어 친환경 기준만 위배한 35개 농가는 친환경 인증표시 제거 등을 통해 일반 제품으로 유통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전국의 대형마트, 수집판매업체, 집단급식소 등에서 유통 판매 중인 계란 162건(8.15일 대비 57건 증가)을 수거하여 검사 중이며, 검사를 완료한 113건(8.16, 21시 기준) 중 기 발표한 2건 외에 추가적인 부적합은 없었다고 밝혔다..

8.16일 21시 기준, 162건 중 검사를 완료한 113건 중 111건이 적합 판정되었고, 신선대란 홈플러스와 부자특란 등 2건)에서 비펜트린이 검출되어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되어 해당 제품은 회수, 폐기 조치 중이며 나머지 49건은 검사 중이다.

농식품부와 식약처 등 관계기관은 금일(17일) 05시 기준 산란계 농장 전수 조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847농가의 공급물량(전체의 86.5%)이 시중에 유통되도록 하였고, 금일 중에 전수조사도 완료할 계획이다.

식약처에서 추진중인 유통단계 계란 수거·검사는 8월 18일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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