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농업인 대상 PLS 집중 교육 실시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은 농한기를 맞아 마을 경로당(회관)을 방문하여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PLS 교육・홍보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전남 완도군 완도읍 성내남성리 경로당에서 리플릿을 통해 PLS 알리는 안전성조사 담당공무원 (사진=농식품부)

다음 달 PLS 전면시을 앞두고 농업인, 농약판매상, 산지유통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홍보를 집중 실시해 하반기 농업인 PLS 인식도가 향상됐다. 하지만 고령농의 PLS 인식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이에 따라 농관원과 관계기관에서는 PLS가 농업현장에 연착륙되고 농가 피해가 없도록 고령 농업인이 자주 방문하는 경로당(회관)을 방문하여 ‘PLS 제도의 필요성’, ‘보완대책 추진상황’, ‘농약 바르게 사용하기 요령’ 등을 집중 설명하고 있다.

특히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제작한 드라마 형식의 교육 영상과 포스터 등 시청각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고령 농업인의 인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관원은 지자체와 협업하여 경로당 1만2205개소를 대상으로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농업인이 준수해야 할 사항 위주로 실용성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할 것이다”며 "특히 내년에는 부적합 다빈도 품목 재배농가를 방문하여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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