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식품명인' 지정서 19일 수여...현재까지 총 78명 지정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식품 장인인 ‘식품명인’에 9명의 장인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오는 19일 올해 신규로 지장된 식품명인 9명을 대상으로 ‘2018년도 신규 식품명인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식품명인제도는 식품산업진흥법 제14조에 따라 우수한 우리 식품의 계승ㆍ발전을 위하여 식품제조․가공․조리 등 분야를 정하여 식품명인을 지정하고 육성하는 제도로 현재 78명이 지정되어있다. 이 중에서 식품이 53명, 주류가 25명이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식품명인들은 모두 9명으로 지난 7월부터 각 시‧도의 추천과 서류‧현장심사 등 적합성 검토를 거쳐 지난 달 30일 최종 지정공고가 됐다.

식품명인은 해당 전통식품 제조(조리)기능의 전통성 및 해당 분야의 경력을 인정받아야 하고, 계승 및 보호가치가 높아야 하며, 산업성과 윤리성 평가를 받아야 하는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므로 자긍심이 아주 높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명인의 지정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식품명인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식품명인의 명칭을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하는 등 국가적인 자산으로 관리해 나가며, 식품명인을 널리 알리기 위한 체험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식품명인과 전수자의 역량제고를 위한 교육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소득 불안정 등 전수여건이 열악해 전수자 양성에 어려움이 있어 2019년부터 ‘식품명인전수자 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식품명인전수자의 활동실적에 따라 연간 400만원에서 6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규 지정된 식품명인들이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언제나 자긍심을 가지고, 식품명인의 위상에 맞게 활발한 활동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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