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반려동물‧ 농촌관광 정보 챗봇 서비스 개시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국민들이 반려동물과 농촌관광 정보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 메신저 앱(카카오톡)으로 쉽게 제공받을 수 있는 ‘챗봇 서비스’를 오늘(20일)부터 시작했다.

(사진=농식품부)

챗봇이란 채팅(Chatting)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입력한 내용에 맞추어 답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뜻한다.

기존 정보검색은 공식 누리집이나,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서 직접 검색해야 한다. 반면 챗봇 서비스는 사용자가 카카오톡에서 ‘농식품부’를 친구로 추가하고 나면채팅을 통해 반려동물과 농촌관광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국민 중 96.9%가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하고 있고, 카카오톡 메신저의 이용률은 97.9%에 달한다. 최근 높은 카카오톡 이용률을 활용해 택배업체,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택배 배송정보나 상품 정보를 챗봇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농식품부는 중앙부처 최초로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해 국민 관심이 높은 반려동물과 농촌관광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챗봇 시스템을 제작했다.

반려동물 챗봇은 반려인은 물론 동물을 사랑하는 비반려인들에게 유용한 반려동물 등록, 유기동물 보호,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등으로 구성하였다.

사용자는 관심 있는 소주제를 선택한 후, 채팅창에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질문을 입력하면 원하는 정보를 챗봇 시스템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

농촌관광 챗봇은 국내 농촌체험마을 및 관광지를 지역과 계절별로 제공한다. 사용자가 지역과 계절을 선택하면 챗봇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사진과 운영시간 등이 담긴 추천 관광지 정보를 제공해준다.

또한 제공된 화면에서 ‘관광지 더보기’를 선택하면 보다 상세한 관광지 정보가 등록된 모바일 웹으로 연결이 된다. 여기에서는 해당 관광지 정보뿐만 아니라 그 외의 다른 추천 관광지 정보도 볼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부 챗봇 서비스가 정책정보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며 “더 나아가 챗봇 서비스를 통해 모아진 다양한 질문들이 농식품부 정책에 반영되어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 새로운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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