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명 탄생...27일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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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명 탄생...27일 시상식
  • 정유정 기자
  • 승인 2018.12.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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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식량작물 장수용·채소 김수현·과수 박용하·특작 홍재희·축산 박화춘 등 5명 선정

[한국농어촌방송=정유정 기자]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후계농업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2018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명이 새로 탄생했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이하 농업기술명인)은 식량작물, 채소, 과수, 화훼‧특용작물, 축산 분야에서 각각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지역농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매년 선정한다.

이번에 선발된 농업기술명인은 △식량작물 장수용 씨(전북 김제, 벼) △채소 김수현 씨(경남 진주, 시설딸기) △과수 박용하 씨(충남 천안, 포도) △특작 홍재희 씨(전남 순천, 하수오) △축산 박화춘 씨(전북 남원, 양돈) 등 5명이다.

식량분야 장수용 명인은 고품질의 벼와 보리 종자를 채종(좋은 씨앗을 골라서 받음)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에 벼‧보리 채종 전문단지를 조성하는데 이바지했다.

또한 유색미(흑미, 적미 등 색깔이 있는 쌀) 단지 조성과 기능성 특수미 보급 활성화에 기여했다.

채소분야 김수현 명인은 1983년 수막보온법, 1999년 고설육묘법을 개발했으며 2002년에는 딸기 양액재배에 성공했다.

수막보온법은 비닐하우스 안에 또 다른 비닐하우스를 설치 한 뒤, 그 위에 지하수를 뿌려 겨울철 바깥공기를 막아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보온법이고, 고설육묘법은 바닥에서 약 1미터 정도 높이에서 땅의 역할을 하는 베드(bed)시설을 갖추고 육묘하는 방법으로 오염된 토양으로부터 감염될 수 있는 탄저균, 역병, 시들음병균의 유입의 방지하기 위한 기술이며, 양액재배는 작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무기영양분을 각각 흡수량의 비율에 맞춰 물에 녹인 뒤 이를 작물에 주는 재배 방법을 말한다.

또한 딸기작목반을 꾸려 개발한 재배기술을 작목반원들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고, 경남 딸기 특화사업단 기술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재배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수분야 박용하 명인은 시설포도 재배를 위해 지중 냉‧온풍장치 를 개발했으며, 고품질 포도 재배 기술을 확립해 천안 포도의 수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지중 냉‧온풍장치은 자연에너지인 지중열을 활용하기 위해 땅속에 지중관을 매설하고 시설 안의 공기를 송풍기를 활용해 통과시켜 겨울철에는 따뜻한 바람을 여름철에는 찬바람을 나오게 하는 장치다.

또한 포도 재배기술을 전파해 지역 내 경제공동체를 구현하는데 힘쓰고 있다.

특용작물분야 홍재희 명인은 하수오 대량 종자발아(종자가 싹이 트는 것)를 국내 최초 성공해 특허를 갖고 있으며, 하수오 재배(1차)와 가공(2차), 판매‧견학(3차)을 접목한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재배기술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하는 등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축산분야 박화춘 명인은 양돈관련 특허 12건, 의장등록 3건을 갖고 있으며, 한국형 버크셔(흑돼지 품종 중 하나) 계통을 개발하고 상표화 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농장을 현장기술교육장으로 운영하고, 전북대학교가 추진하는 ‘산학관 커플링(기업수요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사업’에 참여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에 선발한 분야별 농업기술명인 시상식은 27일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에서 열리는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수상자들에게 명인패와 시상금을 수여하며, 핸드프린팅(기념손찍기) 동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유승오 과장은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급변하는 농업·농촌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고, 특히 우수한 영농기술을 주변 농업인과 공유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인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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