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꽃밭 가꾸기 등 농업 봉사 및 문화체험행사 가져

[한국농어촌방송=나자명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은 오는 29일까지 재학생 25명으로 구성된 학생 해외 봉사단을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으로 파견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농대)

한농대 ‘학생 해외봉사단’은 방학기간을 맞아 학생들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구성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나눔 문화 실천 프로젝트다.

지난 2011년 네팔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말라위와 몽고, 베트남, 캄보디아 등 그동안 5개국에 114명의 학생 봉사단을 파견했다.

한농대는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도 재학생 25명으로 구성된 해외 봉사단을 구성해 캄보디아로 파견했다.

한농대 학생 봉사단은 농업 전문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특징을 살려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 내 한 유치원을 방문해 텃밭을 조성해 상추와 시금치, 메리골드, 민들레 등을 심고, 지역 아이들에게 재배방법 등을 전수하고 있다.

또한, 프놈펜 지역의 특산물인 망고 수확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재배 농가를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망고를 수확하고, 마을 곳곳을 다니며 환경정화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정석 한농대 학생 해외봉사단 단장은 “대학생활 동안 땀의 가치를 알 수 있고, 의미 있는 한농대 생활을 보내기 위해 이번에 해외 봉사단에 참여하게 됐다”며 “4박 5일 동안 팀원들과 함께 한농대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싹 틔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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