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안마서비스부터 포괄임금제 폐지까지...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해

[한국농어촌방송=신지혜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제너시스 BBQ 그룹(회장 윤홍근)가 최근들어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제너시스 BBQ 그룹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헬스키퍼 제도’를 실시해 임직원들의 건강관리 및 피로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헬스키퍼 제도는 국가공인 자격증을 보유한 시각 장애인 안마사를 고용, 기업 내 개설된 안마 시설에서 임직원들에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헬스키퍼 제도를 도입해 전 직원 대상 주1회 이상 이용을 권장하고 있어 직원들 사이에서 ‘실질적인 복지제도’라는 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각 장애인 안마사 2명을 정직원으로 고용, 본사 내 임직원들과 같은 대우를 보장해 장애인 고용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점에 또 다른 의의가 있다.

또 임직원들을 위해 수당을 급여에 포함시켜 일괄 지급하는 기존의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성과급 제도 개선을 통해 보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할 경우 실질 급여가 줄어드는 것과 달리 성과급과 각종 수당 등을 통해 평균 급여를 17.6% 인상했다.

또 주52시간 근무 정착을 위한 실행 방안도 내놓았다. 업무시간 종료 후 업무용 PC가 자동으로 꺼져 더는 일할 수 없게 하는 ‘PC오프제’를 도입해 시간외근무를 차단하고, 하루 두 차례의 집중업무시간제(오전 10~12시, 오후 4~6시)를 통해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도록 했다.

다양한 직원복지 증진 방안도 제시했다. 직원들이 여가 시간을 활용해 자기개발을 할 수 있도록 사내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고, 근무 성적이 우수한 직원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제너시스BBQ 그룹은 헬스키퍼 제도 이외에도 ‘러시아워를 피한 출퇴근 시간’(Flexible Working Hour) 제도로 임직원들의 출퇴근길을 편안하게 하고 있으며, 임직원뿐만 아니라 배우자의 생일에도 생일 케이크 및 축하카드를 전달하는 등 맞춤형 직원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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