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금 추가지원 및 피해 방지단 확충…연중 상시운영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대원 기자]신안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인명 및 농작물 피해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연중 운영중이다고 밝혔다.

평균 30명 내외의 방지단을 운영하고 시·군에 비해 신안군은 도서 특성으로 총 41명의 피해방지단을 선발해 권역별로 활동중이다.

인명과 농작물의 피해를 예방하기위해 피해방지단이 유해애생동물을 포획하고있다.(사진제공=네이버 캡쳐)

또 포획대상인 유해야생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꿩, 오리류이며, 멧돼지에 대해서만 포상금을 지원하던 방침을 시금치 피해 등 고라니로 인해 발생하는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1월14일 조례를 개정해 고라니 한 마리당 3만원의 포상금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신안군은 2018년 총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멧돼지 264마리, 고라니 136마리에 대해 포획 포상금을 지원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그동안 육지에 있는 시·군에서는 수렵장 운영 등으로 유해 야생동물에 대한 포획이 왕성히 이뤄졌다”면서 “수렵장이 없는 도서지역 신안군으로 유해 야생동물이 이동해 많은 피해를 가져왔다”고 상황을 설명하고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신안군민의 인명 및 농작물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