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매거진W 288회 - "스마트형 기내용 캐리어, 내구성 떨어져" 외]

[한국농어촌방송=노하빈기자] "스마트형 기내용 캐리어, 내구성 떨어져"

주인에게서 멀어지면 알람이 울리고, 실시간 위치추적까지 가능한 ‘스마트 캐리어’의 내구성이 중저가 캐리어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캐리어 9종에 대해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때 파손되는지와 반복해 여닫을 때 고장이 없는지를 평가한 결과, 스마트형 캐리어가 일반 캐리어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 스마트형 캐리어 1개 제품은 마찰 시 안감의 색상이 외부로 묻어나는 정도가 소비자원의 권장 품질 기준에도 못 미쳤습니다.

스마트형 캐리어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돼 원격 잠금과 위치 이탈 알림, 무게 측정 등의 기능이 있어 일반 캐리어보다 비싼 편입니다.

스마트형 캐리어, 원격 잠금·위치 이탈 알림 등 기능 
일반 캐리어 보다 가격 비싼 편 

소비자원은 이 밖에도 일반형과 스마트형 등 4개 캐리어에서 표시된 재질과 다른 플라스틱 소재가 함께 검출됐지만, 인체 유해성이 없고 성능은 문제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자두, 3년 새 생산량 141% 수준 급증

국내 자두 생산 및 구매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자두 생산량이 3년 동안에 140%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두 구매액도 5년 새 110%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자두 생산 및 구매 동향 조사는 농촌진흥청과 글로벌리서치, 상명대학교 홍완수 교수팀이 지역농산물 활성화를 위해 농진청의 소비자 패널 자료를 분석하여 진행했는데요.

농촌진흥청·글로벌리서치·상명대 홍완수 교수팀
지역 농산물 활성화 위해 패널 자료 분석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 전국 자두 생산량은 5만6000톤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최근 통계인 2016년 통계에 따르면 자두 생산량은 7만9000톤에 달했습니다.

2016년 자두 생산량 7만 9천t

3년 새에 2만3000톤이 더 많이 늘어난 것입니다. 이는 소비자 1인당 자두 구매액이 늘어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2년 기준 1인당 자두 구매액은 8만1933원에 불과했습니다. 

2012년 기준 1인당 자두 구매액 8만원 선

하지만 2017년 기준 자두 구매액은 9만799원에 달했습니다.

2017년 자두 생산량 9만 799원
2012년 기준으로 약 110% 수준입니다. 자두 재배 면적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지난 2013년 기준 전국 자두 면적은 약 6000헥타르였지만 2016년 기준 면적은 약 7000헥타르였습니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연령 만19~34세로 확대

앞으로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의 가입 요건이 완화돼 1월 2일부터 부모 집에 사는 '늦깎이' 청년들도 통장에 가입할 수 있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7월 출시한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의 가입 연령과 세대주 요건을 이같이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청년 특화 상품인 이 통장은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청약 기능은 유지하면서 10년간 연 최대 3.3%의 금리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제공합니다.

10년간 최대 3.3% 금리·이자소득 비과세 혜택

국토부는 우선 기존 '무주택 세대주'에 더해 '무주택이고 가입 후 3년 내 세대주 예정자'와 '무주택세대의 세대원'도 가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입 연령도 기존 만 19세 이상, 만 29세 이하에서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로 확대했습니다.

 

1세 미만 의료비 부담 크게 줄어든다

2019년부터는 1세 미만 아동의 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보면 1세 미만 아동의 외래 진료비에 대한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은 기존 21~42%에서 5~20% 정도로 줄어듭니다. 

건강보험 본인 부담률, 5~20% 줄어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는 국민행복카드의 사용한도도 단태아는 50만원에서 60만원, 다태아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각각 10만원씩 인상됩니다.

기존에는 카드를 신청한 날부터 분만예정일 이후 60일까지 사용할 수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분만예정일 이후 1년까지 쓸 수 있습니다. 

분만 예정일 이후 1년까지 사용 가능

이 카드를 1세 미만 아동의 의료비에도 사용할 수 있어 의료비 부담이 사실상 0원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새해 인천공항 입국장에 면세점 시범 도입

2019년에는 인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이 처음 설치됩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29개 정부 부처의 제도와 법규 사항 292건을 소개한 책자 '2019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간했습니다.

인천공항에 담배와 검역대상 품목은 판매를 제한하고, 중소기업 명품관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담배·검역 대상 품목 판매 제한

[소비자매거진W 288회 - "스마트형 기내용 캐리어, 내구성 떨어져" 외]

중소기업 명품관 설치 예정

또 지금까지는 공항에서 노트북·액체류 검색을 위해 가방을 열어야 했지만 새 장비가 도입되는 제주공항에서는 가방을 열지 않고도 검색이 가능해집니다.

김포공항 국내선에서는 탑승구 진입 때 생체 정보로 탑승권 확인을 대신할 수 있게 됩니다.

김포공항 국내선, 생체 정보로 탑승권 확인

 

새해 최저임금 8천350원으로 인상

1월 1일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이 8천350원으로 인상됩니다.

우선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은 8천350원으로 올해 7530원보다 10.9% 오른 8천350원으로 인상됩니다.

정부는 다만 내년부터 매달 1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상여금과 통화로 지급하는 복리후생비의 일정 비율을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최저임금은 상용근로자뿐 아니라 임시직·일용직·시간제 근로자, 외국인 근로자 등 고용형태나 국적에 관계없이 근로기준법상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됩니다.

최저임금, 국적 무관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


반려견에 목줄, 맹견엔 입마개까지 착용 의무화

2019년 3월 21일부터 반려견에 대해 일반견은 목줄 착용, 맹견은 목줄과 입마개 착용이 의무화 됩니다.

이를 위반해 사람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사람이 사망한 경우 일반견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 맹견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일반견, 2년 이하 징역·2천만 원 이하 벌금 부과
맹견, 3년 이하 징역·3천만 원 이하 벌금 부과

특히 맹견 소유자는 안전한 사육 및 관리에 대한 정기 교육을 1년에 3시간 받아야 합니다. 

맹견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탠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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