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가금 농장 일제 점검, 철새도래 서식지 출입통제‧소독 강화 등 추진

[한국농어촌방송=정소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난달 철새조사 결과 약 132만 마리가 서식 중으로 AI의 발생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연말 연시 AI 특별방역 강화 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농어촌방송)

농식품부는 연말연시에 철새 다수 도래와 사람‧차량의 이동이 많아 AI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 현장 방역 독려와 긴장감 유지토록 오는 11일 까지 방역 점검과 홍보를 강화한다.

또 전국 AI 방역점검 영상회의 개최를 매주 1회로 확대하여 지자체 방역추진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지자체 방역실태 등을 점검하고 기러기‧거위 등 특수가금과 소규모 농장(가든형 식당)에 대해 일제점검을 추진한다.

AI 발생시 즉각 현장 투입될 AI 특별기동방역단은 5개 시‧도(각 1개 시‧군 선정)에 대해 초동대응 태세를 사전에 점검토록 했다.

연말연시 철새도래지 출입통제‧소독 강화 조치와 함께 서식지 출입‧먹이주기 자체 홍보, 농가‧방역관계자가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동영상․책자 홍보물 제작‧배포하였다.

특히, 동영상 홍보물은 AI 긴급행동요령 내용을 농장용과 방역담당자용으로 각각 구분하여 총 42편을 제작하였으며, 농식품부‧지자체‧생산자 단체 등의 홈페이지에 게제하여 농가와 관계자가 손쉽게 다운을 받아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금농가 대상으로 연말연시 기간 중 농장 방문 축산차량 소독 철저, 농장 내‧외부 생석회 도포 등 청소․소독 철저, 축사 출입시 발판소독․장화 갈아 신기와 축사 난방관리 등을 당부한다”며 “각 지자체는 거점소독시설, 도축장 등 관련 공공시설에서 운영 중인 소독시설의 동파방지, 소독약 희석배수 준수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해 줄 것을 협조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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