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22일까지 영양보리 45톤, 금강밀 15톤 분배

[한국농어촌방송=박세주 기자]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조사료 수급안정 및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봄 파종용 보리·밀 종자를 공급하고 있다.

밀밭 밟기 체험장 (사진=농진청)

이는 지난 가을 파종시기에 미처 파종하지 못한 농가나, 추가 재배할 농가에게 종자를 공급하기 위함이다.

올봄 보리·밀을 파종하고자 하는 농가는 시·군농업기술센터 산하 농업인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오는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공급할 물량은 영양보리 미소독 45톤, 금강밀 미소독 15톤 및 소독 0.6톤으로 모두 봄 파종이 가능하다. 영양보리는 사료용으로서 호위축병에 강하고, 금강밀은 제분율이 높은 품종이다.

종자 가격은 20kg당 영양보리 미소독 2만4600원, 금강밀 미소독 2만5200원 및 소독 2만6600원으로 전년도 가을 파종용 종자 가격과 동일하다.

신청한 종자는 다음달 15일까지 지역농협 또는 축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봄 파종용 보리·밀의 파종시기는 2월 중·하순으로 적어도 3월 5일까지는 파종을 완료해야 하며, 가을 파종보다 25%정도 증량해서 파종해야 정상적인 생육을 기대할 수 있다.

기타 흙덮기 등은 가을 파종에 준하여 실시하고, 미소독 상태로 공급되는 종자는 파종 전에 적절한 종자소독을 권장한다고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당부하였다.

기타 보급종 신청·공급과 관련된 문의사항과 보리·밀 품종별 특성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종자원에 문의하거나 국립종자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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