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권역 항로표지(등대) 4개 신설…해상교통안전 확보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대원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평전)은 서·남해권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항해 지원 및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올해 국비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 항로표지시설 확충 및 보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캡쳐)

목포해수청에 따르면 금년 항로표지시설사업으로 목포, 신안, 진도, 완도권역의 항로상 수중암초 및 소규모 항・포구 입구에 등대(등표)를 4개 신설하고, 노후 등대 3기를 보수함으로써 어민들의 조업활동 및 항해 위험요소 제거 등 지속적으로 항로표지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작년에는 국비 80억을 투입해 목포시 등 5개 지자체에 6개 등대를  신설했고, 특히 진도해역의 명량수도 및 장죽수도에 조류신호시스템을 구축해 조류의 속도, 방향, 유속의 증감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전광판, ARS(음성 응답 시스템), 홈페이지, AIS(선박 자동 식별장치) 등을 이용해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항로표지시설의 적기 확충 및 기능개선으로 안전한 해상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통항선박의 안전항해를 지원하고 해양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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