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다음달 20일까지 ‘배 사랑방 기술 교육’ 행사 개최... 토론 방식 진행

[한국농어촌방송=오정해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내달 20일까지 ‘배 사랑방 기술 교육’을 세 차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배 순회사랑방 (사진=농진청)

올해 교육은국내 육성 새 품종의 재배 특성, 품종별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결실 관리 기술, 안전 생산을 위한 토양과 병해충 관리 기술, 최근 배 유통 시장 경향 분석 등으로 구성했다. 또 모든 과정은 현장의 문제를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 형태로 진행한다.

교육 후에는 참가자들을 권역별(중부·영남·호남)로 나눠 분기마다 현장 상담과 기술 관련 현장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장의 의견과 수요 조사 결과는 앞으로 연구 과제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 기간 동안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세균성 병해 관리, 올바른 지베렐린 사용 등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시간도 마련된다.

오는 16일에는 전국 농업기술센터와 생산자단체의 배 전문지도사들이 대상으로 ‘심화기술과정’을 운영한다. 내달 13일부터 14일까지는 사전 예약한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실용기술과정’이 진행된다. 오는 20일에는 과실유통 전문가 대상으로 ‘일반유통과정’ 교육이 진행된다.

강삼석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소장은 “배 산업의 활력을 위해서는 이해관계자들의 폭넓은 정보 공유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농업인뿐만 아니라 전문지도사와 유통관계자까지 교육 대상을 넓힌 만큼 현장에 널리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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