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시험에서 나방류 방제 큰 호응 얻어 올해 40톤 생산해 농가 보급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위종선 기자] 순천시는 친환경실천 농가에 공급하기 위한 천연살충제 B/T(Bacillus thuringiensis)제를 유기농업자재에 등록 공시하고 올해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간다.

순천시미생물센터 전경(제공=순천시청)

BT제는 나방류나 애벌레 방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천연 살충 미생물로써 포유류 등 다른 생물에는 독성이 거의 없어 유기농업에 많이 활용 되고 있다.

시는 2016년부터 미생물센터에서 시범 생산해 그동안 실증시험을 해왔으며, 지난해 전문연구기관에 약해, 독성 등의 시험분석을 의뢰해 유기농자재로 등록 공시했다.

순천시농업기술센터는 시범농가에서 실시한 실증시험에서 나방류 방제에 큰 호응을 얻은바 있어 올해 40톤을 생산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B/T제는 모든 작물의 나방 및 나비유충 방제에 효능이 있고 벼의 경우에는 혹명나방, 이화명나방, 원예작물의 경우 청벌레, 배추나방유충, 좀나방 등의 유충방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순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B/T제가 벼, 배추, 고추, 오이 등 친환경농가에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병해충방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해 농업인과 소통해 지속적인 노력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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