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치유의숲, 트라우마 극복·우울감 해소·정서적 안정 등에 기여

[한국농어촌방송=정소영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강원 강릉시 성산면에 위치한 국립대관령치유의숲(이하 치유의숲)에서 산불피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불피해 지역주민 프로그램 (사진=산림청)

이번 프로그램은 치유의숲 인근지역 산불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 산불 정신적 외상(이하 트라우마) 극복과 우울감 해소, 정서적 안정 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숲에서 서로의 감정과 느낌을 이야기하고, 놀이와 체험 등을 통해 심리적, 신체적 이완과 스트레스 회복의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의 초대(오감열고 숲길걷기) ▲숲 속 이야기 ▲숲의 선물(수분크림 만들기) ▲숲의 온기(아로마테라피, 온열치유) ▲숲속 타임머신 ▲편안한 숲(솔통바디스캔) ▲숲속 놀이터(솔방울 놀이) ▲꽃편지 만들기 등이다.

지난 2017년 5월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관음리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산림 57ha, 주택 39채가 소실되고 이재민 81명이 발생한 바 있다.

산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림치유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사회 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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