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위종선 기자] 전남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은 농업인조합원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조합원권익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순천농협이 조합원권익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제공=순천농협)

농협은 지난 11일 조례동 본점 6층에서 강성채 조합장을 비롯해 김석기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김수현 순천시 기술센터소장 등 내빈 및 관내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해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의 주요 역할은 법률·노무·가정복지·농업경영·세무 분야에 관한 무료상담과 지원 등으로 운영된다.

법률분야는 각종 법률적 분쟁 및 소비자피해에 대한 상담을 해주며, 노무분야는 조합원 또는 가족, 마을기업의 노사문제 및 노동법관련 고충상담을 지원한다.

가정복지분야는 고령조합원의 일상안부 및 재가복지 이용편익제공과 조합원·다문화 가정의 건강, 행복, 심리 등에 대한 상담을 해주며, 농업경영분야는 농업정책이나, 예산, 정부지원사업 등에 대한 전반적인 농업경영컨설팅을 지원해준다.

또 세무분야는 각종 재산의 매매나 상속, 증여 등에 대한 종합세무 상담을 통해 정보나 지식부족에 의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사전 예방해 주는 역할을 한다.

운영주체는 법률, 노무, 가정복지는 순천농협 자체직원인 변호사와 노무사, 사회복지사가 담당하고, 농업경영은 농협사외이사인 이기웅 순천대 교수가 맡으며, 세무는 외부 세무사를 위촉해 운영할 계획이다.

강성채 조합장은 “농촌의 고령화, 다문화 등 복잡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전문적이고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조합원권익지원센터를 열게 됐다”며 “센터를 통해 조합원들께서 일상에서 흔히 부디 칠 수 있는 애로나 고통을 덜어 삶이 더 평온하고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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