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자원 활용…1읍·면 1미술관, 박물관 조성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대원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1004섬 고유한 해양문화와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한 1읍면 1미술관, 박물관 조성을 위한 ‘신안문화재단’을 설립한다.

하늘에서 본 신안군청 전경(사진제공=신안군청)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설립될 ‘신안문화재단’은 군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천사대교의 개통과 야간 여객선 운항 등으로 신안 섬들에 대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는 시점에서 각 섬마다 조성된 미술관, 박물관, 전시관 등의 문화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특색 있는 전시회나 문화예술행사를 기획하기 위해 전문적인 재단의 설립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재단은 기본적으로 △신안군의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정책개발, 자문, 교육, 연구사업 △문화예술의 창작, 보급 및 예술활동 지원 △예술작품의 구입 및 관리 △문화시설(미술관, 박물관 등)의 위탁운영 및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를 위해 ‘신안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제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재단 출연금 2억을 2019년 1회 추경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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