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 사업 선정과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요구

[소비자매거진W 289회 - ‘전철 7호선 유치 총력’...포천시민 삭발식 단행]

[한국농어촌방송=노하빈 기자]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주최 측 추산 1만 명이 넘는 경기도 포천 시민들이 집회를 벌였습니다. 경제성을 이유로 번번이 무산됐던 서울 지하철 7호선의 포천 연장을 요구하면서 1천명의 시민들이 집단 삭발을 했습니다.

(사진=노하빈 기자)

체감온도가 영하 10도를 웃도는 매서운 한파 속에 포천 시민 1만 3천여 명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전철 7호선 포천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동양 최대 사격장 피해 정부 배상 등을 적은 머리띠를 두르고 피켓을 든 채 모였습니다. 

시민들 중 1천여 명은 단체 삭발까지 감행하며 절박한 심정을 알렸습니다.

INT 이영구 / 경기도 포천시

INT 구현구 / 경기도 포천시

시민들은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요구했습니다.

시는 그동안 국가 안보와 수도권 역차별로 인해 받은 보상차원에서라도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선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전철 7호선 연장이 무산될 경우 사격훈련 전면 금지를 선포하고 실력행사에 나서는 등 초강수를 두기로 했습니다. 

INT 박윤국 포천시장

지하철에 대한 포천시의 염원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진=노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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