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육성, 교육지원 및 바둑대회 개최 지원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대원 기자] 신안군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바둑진흥법’에 따라 신안군 바둑진흥 조례를 입법한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캡쳐)

지난해 제정된 ‘바둑진흥법’의 시행에 발맞춰, 신안군의 바둑 진흥과 바둑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입법되는 ‘신안군 바둑진흥 조례’(이하 ‘조례’)는 이달 28일까지 입법예고와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제정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바둑인재의 육성 및 확보 △각종 바둑대회의 개최 및 참가 지원 △바둑교육의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천재 바둑기사 이세돌을 배출한 신안군은, 바둑 고장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특산물 홍보를 위해 그동안 KB바둑리그 신안천일염팀 출전, 국수산맥 국제 바둑대회 개최 등 바둑 진흥 정책을 추진해왔다.

신안군은 조례 제정을 통해 이러한 바둑진흥에 대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새로운 바둑 진흥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1회 1004섬 신안 국제 시니어 바둑대회’가 올해 9월 개최될 예정이다. 또 신안군 어린이들의 바둑 재능 향상을 위해 관내 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초등학생 방과후 바둑교실’을 3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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