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농특산물 수출 100억 달성 및 2019년 수출목표 110억원으로 상향 조정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위종선 기자] 순천시(시장 허 석)는 2018년 농특산물 수출 100억원 목표를 달성하고 올해 수출목표를 11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순천 농업법인 기도서주식회사가 들기름을 대만에 첫 수출을 시작했다.(제공=기도서주식회사)

시는 올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는 청신호로 지난 17일 사회적 기업이자 농어촌융복합기업인 농업회사법인 기도서주식회사에서 생산된 ‘자연그대로 들기름 500병(180㎖)’이 첫 대만 수출길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기도서주식회사는 그동안 순천시와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한 성과로 대만에 첫 수출을 시작했다.

이번에 대만에 수출한 자연그대로 들기름은 저온압착방식으로 착유한 프리미엄 들기름으로 오메가3가 60%이상 함유돼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판매된다.

특히 대만 내 전체 방송국 시청률 TOP3에 들어가는 대만FTV를 통해 홈쇼핑 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기도서주식회사 관계자는 “순천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가공 수출품목으로는 주로 김치류, 장류, 한과, 매실청 등이 생산돼 미국, 일본, 중국으로 수출됐지만, 이번 들기름 대만 수출을 계기로 음식문화권이 유사한 아시아 전역으로 판매망을 넓혀나가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첫 수출의 의미를 부여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품 900여종이 순천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순천로컬푸드 매장에는 매월 실시하는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에 적합한 안전농산물만 취급하고 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