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피해 예방 위해 농가당 최대 300만 원 지원, 오는 2월 15일까지 접수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위종선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9년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광양시청 전경(제공=광양시청)

시는 농가에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설치비용의 60%를 지원하며, 신청자는 40%를 부담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총 1억 3천만 원을 투입해 2월 15일까지 경작지 소재 읍면동사무소에서 접수받아 현지 확인을 거쳐 대상자를 결정한다.

그동안 시는 야생동물 피해 예방을 위해 2008년부터 2018년까지 216농가에 6억 17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왔다.

특히 지속적인 예방효과를 거두기 위해 최소 5년 동안 농가에서 시설을 유지토록 하고 있다.

황광진 생활환경팀장은 “이번 지원 사업으로 농가의 부담을 줄이면서, 정성을 들여 소중하게 길러온 농작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피해 예방시설 설치 이외에도 동절기와 봄철 파종기, 수확기까지 연중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구성해 직접 구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