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신품종 조기보급 시범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보람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23일 영광 관내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신품종 조기보급 확대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영광군 딸기 신품종 보급 시범사업 설명회(제공=영광군청)

이날 영광군농업기술센터의 딸기 신품종 실증시험포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농가에 올해 진행할 딸기 신품종 보급 시범사업의 추진방향을 안내하고 ‘금실’, ‘메리퀸’등 센터 내 실증시험포에 재배한 신품종 시식회를 비롯하여 각각의 품종 특성 및 재배 상 유의점을 세세하게 전달하였다.

이번 사업은 ‘금실’과 ‘메리퀸’ 등 국내에서 새로 육종한 품종을 확대 보급하는 사업으로 농가에 보다 빠르게 보급하여 딸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소개된 ‘금실’은 평균 당도 11.2 브릭스로 당도가 높고 약한 복숭아 향이 나며 무게는 20.5g으로 중대과형이며 ‘메리퀸’은 당도 12.1 브릭스로 당도가 높고 열매가 단단하며 형태가 좋아 장거리 수송에도 유리하다. 이들은 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하며 단단한 특성으로 농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거 ‘설향’ 품종에 치우쳐 있었을 때에 출하시기가 몰리거나 병해에 취약했던 단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지역별 특성화된 품종을 육성․보급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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