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이계선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농업인 대상 교육‧홍보 확대를 위한 현장 모니터링 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PLS교육장면(제공=전라남도농업기술원)

PLS란 농산물에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이 0.01㎎/㎏ 이상 검출되면 출하 및 판매를 금지하는 제도로, 경험에 의한 관행적인 농약사용을 지양하고, 농약안전 사용기준을 준수하여야 잔류기준이 초과되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 작목별 전문가로 구성된 PLS 현장 모니터링 단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장 등 영농현장을 방문해 농업인 교육‧홍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작목별 등록농약 안내, 농약 사용횟수 및 마지막 살포일 준수 등 농약안전사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PLS가 전면시행 되면서 현장에서는 농약잔류기준 초과로 인한 부적합률 증가를 우려하고 있지만, 농약을 사용할 때 등록된 농약인지를 확인한 후, 안전 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살포한다면 잔류기준을 초과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는 PLS 시행 전까지 7,027종의 농약을 추가 등록하였고, 토양에 장기잔류가 우려되는 농약 29종에 대하여 별도 기준을 설정하여 PLS 전면시행에 대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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