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혁명당, ‘군대’가 아닌 ‘경쟁’을 통해서 정책혁명 이뤄나갈 것”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허경영 전 경제공화당 총재가 헌법 1조 개정과 정당 폐지 등 담대한 제헌 공약을 내걸어 화제다.

허 전 총재는 오는 29일 방영 예정인 소비자TV ‘허경영의 속 이야기 - 3편 허와 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허 전 총재는 이 프로그램에서 “올해 중으로 ‘국가혁명당’을 창당해서 내년 4월 열리는 총선에 나설 것이다”며 “국가혁명당은 군대를 동원해서 하는 혁명이 아니고 국회에 들어가서 국회의원들과 정정당당한 경쟁으로 맞서서 정책혁명으로 일어나는 정당이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소비자TV)

이어 “모든 국민에 대해 능력과 무관하게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현행 헌법 1조인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없애고 ‘대한민국은 모든 국민이 중산층으로부터 시작하는 인권이 살아있는 국가이다’라고 고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현행 헌법 전체를 없애버리고 헌법 제정위원회에 100명을 뽑아서 새로 제헌 할 것이다”며 “정당제도는 헌법에서 폐지해 모든 국회의원을 전부 무소속으로 만들어 ‘무소속 시대’를 열 것이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민주주의는 민주주의 방식 때문에 망하고 자본주의는 자본주의 방식 때문에 망한다”며 “민주주의에도 약간의 독재성을 가미해 중도를 지켜야 한다”고 허경영식 직접화법으로 단언했다.

한편 오는 29일 방영되는 ‘허경영의 속 이야기 - 3편 허와 실’ 프로그램에서 허 전 총재는 기존의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새롭게 재해석하는 진실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그동안 듣기 어려웠던 구체적인 정책 구상에 대해서 속 시원하게 털어놨다.

 

(사진=소비자TV)

특히 3편에서는 기존의 단독MC 진행을 탈피한 ‘투MC' 체제를 채택해 세간의 주목을 끈다. 소비자TV의 간판 앵커인 노하빈 기자와 정지혜 기자가 동시에 MC로 출격해 송곳 같은 질문으로 허 전 총재의 진실을 캐낸다.

‘허경영의 속 이야기 - 3편 허와 실’은 오는 29일부터 매일 오전 9시, 오후 5시, 오후 10시 에 방영된다. 소비자TV는 KT olleh tv 218번, SKBtv 275번, LG U+tv 247번 등 IPTV와 지역 케이블 방송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