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보람 기자] 영광군이 미세먼지 종합대책 수립과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을 작성해 시행하는 등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발 빠른 대응으로 군민의 건강보호와 안전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영광군 미세먼지 발생억제 사업(제공=영광군청)

군에 따르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이행을 위해 올해 31억 4천만 원을 투입해 군민 건강보호와 미세먼지 발생억제 사업 등을 추진한다.

군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노후경유차의 조기폐차를 유도하기 위해 8억 4백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 및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미세먼지 발생이 전혀 없는 전기자동차 및 이륜차 등 구입액 일정부분을 보조하는 사업에 15억 9천 5백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녹지공간 확충에도 힘써 미세먼지 저감 조림, 녹색 쌈지숲 조성, 대마산단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등에 총 5억 1천 4백만 원을 투입한다. 이러한 녹지사업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주민휴식공산 확충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건강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미세먼지신호등 설치 및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해 미세먼지관련 정보전파를 통한 대응요령과 미세먼지 감축노력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생활주변 대기배출 및 비산먼지 사업장에 대한 점검과 불법소각행위 및 자동차 공회전 집중점검 등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앞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발굴과 미세먼지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미세먼지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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