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건의 89건, 서면 건의 150건, 사전공모제 113건 총 352건 의견 수렴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위종선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2019년도 군민과의 공감대화 4일간의 일정을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보성군이 2019년 군민과의 공감대화를 성황리에 마쳤다.(제공=보성군청)

군은 ‘보성을 보성답게, 든든한 보성군!’이라는 주제로 여느 해보다 빨리 지난 21일 벌교읍을 시작으로 12개 읍·면을 돌아 ‘한발 앞선 소통, 두발 빠른 행정’을 실천하는 민선7기 김철우 군수의 군정철학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는 4일 동안 12개 읍면에서는 현장 건의 89건, 서면 건의 150건, 사전공모제 113건으로 총 352건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기존 형식을 수정 보완해 군민과 깊은 공감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읍면 숙원사업 사전공모제, 대형 복주머니 의견함, 전년도 건의사항 조치결과 보고 등의 다양한 방법을 고안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읍면 숙원사업 사전공모제는 미리 마을별로 주민 건의 사업을 신청 받아 읍면별 이장단협의회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을 총괄 건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단순 사업 건의나 개인적 애로사항 건의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이나 읍면 전체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 건의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군민들에게 복을 드린다는 의미로 ‘군수에게 바란다’라는 대형 복주머니 의견함을 만들어 운영함으로써 현장에서 발언하지 못한 군민들이 의견서로 건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군민들의 큰 호응과 지지를 얻었다.

전명규 자치행정국장과 임정주 산업안전국장을 비롯해 각 부서장과 읍면장이 배석해 전년도 초도방문 시 건의됐던 371건에 대한 조치결과와 진행사항을 보고하고 군민들의 질의사항에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답변을 내놨다.

군은 현장에서 답변한 질문을 포함해 서면으로 접수한 모든 의견을 각 부서의 현장 확인과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쳐 건의자에게 조치계획을 서면 또는 유선으로 답변할 예정이며, 군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군민의 화합과 참여, 군의회의 동반자적 협조, 지역 언론의 적극적인 홍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참여형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군과 관계 기관 모두가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며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각 읍면의 대화 종료시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김철우 군수는 “대한민국 잘 돼야지~, 보성군 잘 돼야지~” 등의 파이팅 구호를 군민과 함께 외치며 민선 7기 2년차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의 힘찬 도약을 기약했다.

특히 김 군수는 “모든 분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들을 수 있도록 군정에 최선을 다하며 군수를 위한 정책이 아닌 군민을 위하고 군민이 결정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해 김철우 군수 취임 후 실시한 7월 읍면 초도방문에서 접수한 주민 건의 371건은 현재 175건이 추진완료 됐으며, 128건이 추진 중이며, 장기검토가 필요한 33건의 사업과 법적규제 등으로 추진이 불가한 35건은 군민들에게 세세하게 설명함으로써 군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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