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문제 해결방안 해결 논의…도정 반영키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8일 오전 함평 학교농공단지에 있는 ㈜와이제이씨 회의실에서 도내 중소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 백홍동 탐진친환경 대표, 이동현 미실란 대표 등 중소기업인 32명과 우천식 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장, 이윤행 함평군수가 참석해 기업자금지원.공공구매.수출판로개척지원 등 애로·건의사항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사진=전남도청)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대원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8일 중소기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함평 학교농공단지 ㈜와이제이씨를 방문해 지역 중소기업인 30여 명과 함께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참석 중소기업인은 유망 중소기업 지정업체, 강소기업, 2018년 포상기업 대표 등이다.

간담회에선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 등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설명했다. 또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라남도는 올해 4천500억 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조성해 기업의 자금난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혁신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까지 1천300개사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빛가람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정책을 확산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혜롭고 꿋꿋하게 버텨온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혁신성장을 통해 튼실한 중견기업으로 발전하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안 내용에 대해서는 조속히 정책화해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기업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제안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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