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27일 서울 양재 aT센터...청·장년층 다양한 일자리 및 창업 정보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김수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25일~27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17 A Farm Show 농림식품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취업 상담, 현장 온라인 원서접수 등을 하는 채용관에서는 박람회에 참여하는 농식품분야 민간기업·농협․공공기관 약 100개 업체 3000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농협, 공공기관, 식품․외식, 축산, 농기자재, 산림, 유통 등 유형별로 구분하여 기업의 인재상과 채용 요건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채용서류 접수를 받는다.

농협의 경우 NH농협은행, 농우바이오, 하나로유통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하여 약 200여명 규모의 신규 채용전형을 진행할 계획으로 현장에서는 채용설명회와 서류전형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고용노동부가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부스를 설치하여 40대 이상 퇴직자와 퇴직예정자에게 재취업 및 창업, 생애설계 지원 등의 종합 전직지원서비스에 대하여 안내한다.

창업관 인큐베이팅 테마에서는 최근 스타쉐프, 먹방 등 젊은층에게 가장 주목받고 있는 컨텐츠인 외식분야의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이토랑)을 통해 실제 창업에 성공한 청년 사장들의 노하우와 아이디어 제품을 시연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역별 귀농․귀촌정책을 소개하는 지자체관과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돕는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로 나누어 운영하는 한편 지자체관은 전국 71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귀농․귀촌 지원정책 및 상담을 진행하고, 지역 특산물을 전시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는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 자신의 귀농귀촌 단계가 어떤 단계인지를 진단할 수 있도록 네비게이션 형태의 귀농귀촌 단계별 맞춤형 정보와 1:1 현장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각 스텝에는 단계별 상담사 외에 귀농닥터 등 전문가를 배치하여, 귀농귀촌 기초상담에서부터 교육 지원, 정책자금 신청, 농지구입 및 작목 선택 등 원스톱(one-stop) 귀농귀촌 상담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를 찾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귀농귀촌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국민 참여를 위해 터치패드를 활용한 귀농귀촌 자가진단 등 직접 체험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체험관 부스에서는 농정현안·사회적 이슈 등을 반영하여 3개 키워드(4차산업혁명, 사회적경제, 미래유망직업)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4차 산업 혁명이 적용되는 미래 농업의 모습을 생산‧유통‧소비 등 분야별로 안내할 예정이다. 농업분야의 로봇‧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스마트한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고, 더불어 전문가 상담까지 받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분야의 사회적경제 개념을 설명하고, 홍성 문당리마을의 50여개 협동조직,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및 도계마을 등의 사례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의미와 성과 등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농업·농촌의 새로운 유망일자리 우수사례 5개 분야 8종과, 농림업 직업정보 및 자격현황도 소개한다.

▲농촌관광테마 ‘팜파티 플래너’ 소개 ▲첨단농업 ‘스마트팜 농장주·정밀농업컨설턴트’ 전망 ▲화훼 ’원예치료사·하훼가공디자이너·플라워코디네이터‘ 작업체험 ▲곤충 ’곤충전문 컨설턴트‘ 전시 및 3D체험  ▲맛·식품 ’채소소믈리에‘ 코디네이터 등 농업·농촌의 새로운 유망일자리 컨텐츠전시 등이다.

특히, 체험관 화훼 테마에서는 자연치유, 힐링 등 최신 트렌드에 맞는 원예치료사 등 민간자격을 소개하고, 사회적·정서적·신체적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의 정신적 회복을 도와줄 수 있도록 다육식물 심기를 통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다양한 농림식품산업 분야 일자리와 창업관련 정보 제공으로 농업 부문의 창업과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농식품분야 취・창업, 귀농․귀촌 관련 정보와 기회를 더욱 확대해 우리나라의 청·장년 취·창업문제를 해결하는 토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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