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매거진W 292회 - 가격 대비 성능 우수한 ‘스마트 밴드’ 제품은?]

[한국농어촌방송=노하빈 기자]손목시계처럼 차고 다니며 건강을 관리하는 이른바 '스마트 밴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제품별로 가격과 
성능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들이 많이 쓰는 6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열량 소모량 측정 정확도가 오차 범위 10% 이내인 제품은 없었습니다.

가격은 3만 원대부터 17만 원대까지 다양한데, 꼭 비싸다고 주요 성능이 뛰어난 건 아니었습니다.

3개 제품은 (삼성전자, 코아코리아, 핏비트) 양호, '인바디' 제품 등 3개는 측정 오차가 20%가 넘어서 보통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삼성전자 제품은 충전시간도 길고, 2.3일밖에 사용하지 못해 사용 가능 시간이 가장 짧았습니다.

소비자원은 화면 크기와 탑재된 기능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매거진W 292회 - 가격 대비 성능 우수한 ‘스마트 밴드’ 제품은?]

INT 나은수 / 한국소비자원 기계금속팀 

종합 성능 평가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이 칼로리 소모량 측정에서 별 2개, 운동 거리, 심박 수, 걸음 수 측정에서 별 세 개를 받아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때는 사용 목적과 생활 패턴을 고려하고, 가지고 있는 스마트 기기와 호환이 되는지를 확인하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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