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하게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하게 사는 사람입니다”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대원 기자] 목포금호장례식장 이상진 대표(76)세가 오는 3월 14일 목포시민의 상 수상자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목포시민의상 수상자회 이상진 신임회장(사진=김대원기자)

목포시민의 상 수상자회는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목포시를 빛낸 지역사회봉사, 교육문화, 경제, 체육, 호텔, 특별활동 등 6개 부문 후보시민 중 1명을 엄선해 선정된 수상자들의 모임이다.

한편 1967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는 목포시민의 상은 2015부터 후보자 중 1명만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돼 현재까지 10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현재 20여명의 회원들이 수상자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목포시민의 상 수상자회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상진 대표는 지난해 평창 동계 올림픽에 시민대표 성화 봉송주자로 참여했으며 용해동 명예동장과 주민자치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그동안 사회복지시설에 에어켄, 백미 등의 후원물품과 정기적인 후원금 기탁을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훈훈한 지역사회 만드는데 그 공로가 인정돼 2016년 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그는 지역아동지원센터 후원 회장을 맡아 커나가는 지역 아동들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펼쳐 지역아동들의 대부로도 불리고 있다.

이상진 대표는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 내 행복”이며 “스스로는 정직하게 남에게는 즐겁게”라는 삶의 지표를 강조한다.

그는 수상자회 회장으로서 많은 일들을 계획하고 있다. 10년 넘게 취미로 모아온 미술품들을 교육기관에 기증하는것도 그 계획에 포함된다.

시민의 상 수상자회 회장 취임소감을 묻자 그는 쑥스러워 한다. “시민의 상 수상만으로도 영광스러운데 수상자회 회장까지 맡게 돼 송구스럽다.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며 얼굴을 붉혔다.

이어 “그동안 시민의 상 수상자는 104명이었다. 그중 50여명이 사망했고, 30여명은 행방을 알 수가 없다. 현재 남은 20여명의 수상자들이 어려운 이웃들의 진정한 친구로, 동반자로, 조력자로 그 역할을 다 하며 지역사회발전의 작은 불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한 어조로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정직하게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남은 삶도 불우한 이웃과 함께 하겠다.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목포시민이 하나 되어 아름답고 살기 좋은 목포를 만들어가기를 소망 한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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