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한팀선수 맞대결...최성환 한라장사, 오창록 1품 영예 안아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대원 기자]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전북 정읍에서 열린 2019. 설날장사씨름대회서 한라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며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전북 정읍에서 열린 '2019.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 타이틀을 획득한 최성환 장사(사진,가운데)와 영암군 민속씨름단 김기태 감독(사진,왼쪽), 전동평 영암군수(사진,오른쪽)이 승리의 기쁨을 함께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제공=영암군청)

이로써 영암군민속씨름단은 2017년 창단 첫해 6회, 지난해 3회의 장사 타이틀을 가져온 데 이어 2019년 첫 민속씨름대회에서 한라급 최성환 선수가 장사에 등극하며 전 국민에게 명문 씨름단의 명성을 알렸다.

부상투혼에도 불구하고 한라장사에 등극한 최성환 장사는 8강과 4강에서 정읍시청의 김기환과 정상호에게 각각 2:1, 2:0으로 승리를 거머쥐고 최근 기량이 부쩍 상승한 영암군민속씨름단 후배 오창록 또한 3:1로 제압해 2018년 무관의 멍에를 벗어내고 2019년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다.

영암군민속씨름단 김기태 감독은 “묵묵히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성과를 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소감을 밝힌 뒤 "대회 기간 내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전동평 군수님을 비롯한 영암군민, 향우들께 감사드린다"고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민속씨름대회 4회, 씨름리그 5회 등 총 9회에 걸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씨름협회는 전통 스포츠인 민속씨름의 활성화 및 스포츠토토 사업 추진을 위해 민속씨름대회와 민속씨름리그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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