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4차 산업혁명 대응과제 발굴 워크숍’ 개최

[한국농어촌방송=나자명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2월 8일(금)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4차 산업혁명 대응과제 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 

그동안 축산업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은 스마트축사 등 축산업 시설 측면과 RFID와 캡슐 등을 활용한 가축의 생체리듬을 파악하는 가축사양관리 그리고 제조공정 혁신방안 등이 진행되어 왔다.

(사진=농협)

이번 워크숍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농가소득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그간 축산업의 빅데이터는 주로 가축관리에 집중됐다. 

농협은 인공수정 및 번식단계에서부터 출하에 이르기까지 농축협과의 거래를 기반으로 핵심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농가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데이터로 컨설팅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또한, 구제역 등 가축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역전산시스템 고도화, 정액과 한우의 세대별 출하성적 분석 및 생체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컨설팅 시스템 구축, 출하예정물량 분석을 통한 수급예측 등 보다 정밀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농협이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해 한 걸음 먼저 움직이고,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앞서가야 한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데이터를 활용해 가격 하락과 가축질병으로 고통받는 축산농가의 버팀목이 되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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