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전문가·시민 주도적 참여...2년간 감사 컨설팅, 갑질피해신고지원센터 신고민원 심의, 혁신과제 추진현황 점검 등 활동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부정부패와 관행적 업무처리를 없애고 국민 눈높이 수준의 청렴도 제고를 위해 ‘KRC 청렴옴부즈만 위원회’를 오늘(20일) 발족했다.

위원회는 법조계, 학계, 시민단체, 지역유관기관 등 외부 전문가와 시민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감사 컨설팅 △갑질피해신고지원센터 신고민원 심의 등 갑질행위 근절 및 상생문화 구축 △청렴계약감시 및 청렴문화 구축을 위한 혁신과제 심의·조정·권고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향후 보다 투명한 감사 행정 실현을 위해 시민의 참여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익문 감사(왼쪽에서 5번째)와 조영호 감사실장(맨 오른쪽), 윤태경 감사총괄부장(맨 왼쪽)이 KRC 청렴옴부즈만 위원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로운 감사’라는 모토 아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18년 감사원이 시행하는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에서 공기업·준정부 기관 부분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익문 상임감사는 “위원회를 통해 외부 전문가와 시민이 직접 감사에 참여함으로써, 청렴도를 국민이 원하는 수준으로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원회 활동을 계기로 대농어업인 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높이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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