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경순 회장

[한국농어촌방송=노하빈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제 24대 회장에 주경순 소비자교육중앙회 회장이 선출됐다.

소협은 26일 오후 2시 서울YWCA연합회 대강당에서  소협 소속 11개 단체에서 각 5명씩 선정된 대의원 총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7차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 2년의 신임 주경순 회장을 선출했다.

주 신임 회장은 이화여대 음악학과를 졸업해 1989년 소비자교육중앙회 이사 , 평화통일자문위원회 위원, 소비자교육중앙회 부회장, 서울시 소비자정책심의위원을 거쳐 현재는 소비자교육중앙회 회장, 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이사, 서울시중구평통 자문위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자문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소비자 운동가들은 주 회장이 조용한 인품으로 존경을 받는 인물이기에 큰 성과를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신임 회장이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소비자단체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소비자권익증진기금 설치와 집단소송제 도입 등 문제로 국회, 정부 모두 뚜렷한 진전을 이루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 회장이 복잡한 소비자단체들의 입장을 조율하여 힘을 결집하고 기업, 정부, 정치권을 상대로 어떠한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YWCA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YMCA전국연맹,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부인회총본부 등 11개 회원단체로 구성돼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