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가공농가 결합하여 시장의 대상을 꿈꾸다!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이계선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소규모 농식품 가공농가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가공농가(소가농) 자율모임체’를 결성하였다고 28일 밝혔다.

전남 농기원 소규모 가공농가 단체사진 (제공=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소가농 자율 모임체는 2018년도 농식품 판매 마케팅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함께 새로운 상품개발을 위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모임이다.

소가농 역량강화를 위해 강사로 나선 ㈜티몬 박상현 대표는 온라인 채널별 소비 특징 및 농업인의 대응 전략에 대한 강의, 그리고 농가별 상품 소셜커머스 입점방안에 관한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소가농 자율모임체 회장(해남 박래안 대표)은 “회원들의 생산시설은 작지만 뭉치면 대기업”임을 강조하면서, “모바일 쇼핑과 1인 세대 증가에 발맞춰 온라인 시장에서 교섭력을 증대하기 위해 서로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농기원은 소가농 회원들의 마케팅 능력을 향상시키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 산업계 등의 전문가 집단인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컨설팅, 능력배양 교육, 온라인 홍보행사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전남농업기술원 김봉환 기술지원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율모임체 회원들이 소비시장의 트렌드를 잘 파악하여, 소비자들이 원하는 잘 팔릴 만 한 농식품 개발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