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국산김치 품질․안전 차별화로 원료 안정적 보급 및 소비‧수출 확대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국산김치의 품질경쟁력을 제고해 김치 수입확대를 막고 국산김치 시장을 넓혀나가기 위한 정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김치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해 6일 발표했다.
이번 육성방안에서는 김치 수입확대에 대응해 국산김치의 품질․안전 차별화로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했다.
먼저 국산 김치의 상품성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 로드맵을 구축하고 학교급식김치의 표준을 마련했다. 또 품질유지기간을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하도록 포장을 개선했다. 나아가 ‘학교급식 김치 표준’ 개발 및 김치 맛․숙성도 표시제 도입하기로 했다.
군납 등 내수시장 확대 및 신시장 개척 지원한다. 군납, 고속도로 휴게소 국산김치 사용 확대하고 기능성 프리미엄 김치를 개발한다.
김치 원산지표시․유통조사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김치 및 절임배추에 사용된 소금에 대한 원산지표시 의무화한다.
안정적인 김치원료 공급체계를 구축하도 원가절감 지원한다. 김치협회와 산지유통조직간 안정적 원료공급체계 구축하기 위해 100억원을 무이자로 융자한다. 또 가공시설 현대화 지원 및 일관생산시스템 개발을 통한 인건비 절감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국산김치 소비 촉진 및 수출시장 개척 지원한다.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물류비 지원 확대하고 국산김치 상표도용 방지를 위해 ‘국가명 지리적표시제 도입’ 추진한다.
이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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