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봄철 영농기를 맞이해 농가 단위 지도·교육·홍보

[한국농어촌방송=나자명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먹거리 안전성과 우리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 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이하 PLS) 정착을 위해 봄철 영농기를 맞이하는 3월부터 농가 단위 지도·교육·홍보를 보다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농어촌방송)

농약판매인이 농가에게 농약 판매시 PLS 지도를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을 공공기관 실시체계로 전환하고 교육시간도 6시간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종전 연내 순차 실시해오던 농약 판매인 약 1만명에 대한 교육을 올해는 3월까지 조기 완료하여 새롭게 등록된 농약정보를 확인하고 허용된 농약만 판매하도록 집중 교육할 계획이다.

농업인의 농약사용 인식 개선 및 PLS에 따른 안전사용기준 준수 등 실천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홍보도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는 PLS 도입취지, 정부 보완대책, 농업인 행동수칙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동영상 3편과 로고송 2편, 리플릿·현수막 약 360만부, 작물별 올바른 농약사용 안내서 2만6000부 등을 제작하여 PLS를 알리는데 집중한 바 있다.

올해는 농업인의 농약안전사용기준 실천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새해영농실용교육에 PLS 과정을 의무 편성하여 조기 완료하였으며, 농협 조합원 25만명을 대상으로 품목별 작목반 교육도 출하시기에 맞춰 연중 실시한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과 각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과거 부적합 이력 농가를 중심으로 보유농약 확인, 등록된 농약사용을 지원하는 방문 컨설팅을 4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농관원·농진청 등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PLS 교육·홍보를 통해 농약 사용에 대한 농업인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 부적합 농산물 발생 동향을 모니터링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1~2월)과 비교할 때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기 전 농가 방문 컨설팅을 신속히 추진하여 부적합 농산물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농관원, 농진청, 지자체, 작물보호제유통협회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통해 매월 현장 의견수렴 및 개선과제를 발굴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농협, 농업인단체 등과 함께 올바른 농약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농약 바르게 사용하기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에도 농업현장에서 필요한 농약에 대한 추가 수요조사를 거쳐 농약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업인들도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작물별 등록농약을 확인하고 해당 농약의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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