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이야기 14회 - ‘조리하는 대한민국’으로...슬로푸드한국협회 선포]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최근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이 발전하면서 조리하는 가정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음식문화의 다양성이 사라지고 인간의 건강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잇는 가운데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가 '조리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지난 6일 안국동 상생상회 앞에서 조리하는 대한민국 선언문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한국슬로푸드 한국협회 김종덕 회장과 김민수 이사 등 5인이 대표로 선언문을 읽었습니다.

협회는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의 증가로 조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을 누리게 되었지만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생명기술을 스스로 외면하게 되었다고 선언문 선포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에 농업을 살리고 건강을 유지하는 기본은 조리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전국민이 조리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INT. 김종덕 회장 /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

한편 이날은 슬로푸드운동과 생활의 즐거움을 회원들과 공유하고 지오 맛 아카데미 조기형 대표의 강의로 맛이 주는 행복을 모색했습니다. 

[먹고사는이야기 14회 - ‘조리하는 대한민국’으로...슬로푸드한국협회 선포]

또 5차 대의원 총회를 통해 올해 계획을 공유했는데요.  협회는 맛의 방주 발굴에 박차를 더해 사라져가고 있는 종자를 지키고 조리하는 대한민국이나 차 마시는 사회 등 캠페인을 통해 우리 음식을 지켜나가는데 많은 일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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