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농산물에서 지역 친환경농산물로 대체…44개교 지원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대원 기자] 함평군은 8일 군청 부군수실에서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와 올해 처음 추진되는 비유전자 조작(Non-GMO) 식재료 지원사업의 지원 단가 및 대상, 공급업체 선정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함평군청 전경(사진=한국농어촌방송)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 사업은 보육시설 및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유기농 쌀, 채소, 과일 등) 대체하기 위한 구입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심의결과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지원 대상에는 44개교 3,189명이 의결됐으며 공급업체로는 △함평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매일식품 △자연이야기 △함평축협하나로마트 △함평농협하나로마트 등 5개 업체가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함평군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농산물 식재료를 현물로 지원하게 되고 그 비용을 전남도가 18%, 군이 42%, 학교에서 40%를 부담하게 된다.

또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Non-GMO 식재료 지원 사업도 이날 심의회를 통해 총 39개소 2,104명의 학생들에게 3개 품목(간장, 된장, 두부)의 가공식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나윤수 부군수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이 학교 급식에 공급되면 학생들은 건강한 음식을 먹어서 좋고 지역 농가는 소득이 증대돼 좋은 그야말로 일거양득”이라며 “앞으로 단계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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