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전국에서 도시재생 벤치마킹 대표지로 주목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위종선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실시한 도시 새뜰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청수골 새뜰사업’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순천 서면 청수정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청수정카페(제공=순천시청)

이번 평가는 국토부에서 낙후된 도시 달동네 지역의 주거 안전과 거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새뜰사업이 사업계획대로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지를 매년 평가한 결과다.

평가대상은 30년 이상 노후주택, 불량 도로율, 상․하수도, 도시가스 보급률이 타 지역에 비해 현저히 낮아 개선 필요에 따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새뜰사업으로 선정된 66개 지역이다.

주요 평가항목은 사업의 집행, 사업의 성과, 사후관리로 마을 주민의 역량,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 등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가 이루어지는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청수골 새뜰사업’은 2015년부터 소방도로, 주민 커뮤니티센터, 안력산 의료문화센터, 도시가스 공급, 재해위험시설물 정비, CCTV설치 등을 주거안전과 환경 개선에 주력해 왔다.

특히 주민들이 설립한 ‘청수정 협동조합’은 청수정 카페(엄니밥상, 차 등 판매)를 운영하고 전통과자(청수골 愛 오란다)를 판매하는 등 주민소득 향상과 함께 지난해 34개 기관단체에서 공식집계만 1만 5790명이 방문해 전국에서 도시재생 벤치마킹 대표지로 주목 받고 있다.

도시재생과 조태훈 과장은 “청수골 새뜰사업이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주민과 함께 마을경관 개선사업, 주민공모사업 뿐만 아니라 현재 청수골 협동조합을 마을기업으로 전환하는 등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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