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수영대회 성공 개최로 재도약 계기 만들겠다”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이민철 기자] 광주광역시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오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중흥건설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건설부문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후원협약 체결식 (제공=광주광역시청)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섭 시장, 조영택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 등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하고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체결로 중흥건설은 대회운영에 필수적인 선수촌 내 체력단련실, 미용실, 식당 등 부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이 자리에서 이용섭 시장은 “중흥건설은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와 광주세계수영대회 유치 등 광주에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지원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주수영대회가 역대 대회 중 가장 성공한 대회가 되고, 광주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흥건설 정창선 회장은 “광주형 일자리 성공에 이어 광주수영대회 개최로 광주가 국제적 위상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흥건설도 이번 수영대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흥건설은 지난 2011년 광주FC에 3억 원과 광주문화재단기금 2억 원을 기탁하는 등 사회 환원활동에 앞장서왔으며, 정창선 회장은 2017년 광주시민대상(지역경제 진흥분야) 수상, 광주시 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광주시 산업진흥, 체육발전, 문화진흥, 불우이웃돕기 등에 앞장서온 모범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흥건설이 광산구 송정동에 재건축하고 있는 선수촌 아파트는 3월 중 완공 예정이며, 건물 완공 후 약 2개월 간 각종 편의시설 등 부대공사를 진행한 후 6월5일 미디어구역 일부 오픈을 거쳐 7월5일 공식 개촌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와 조직위는 현재까지 광주은행, KT통신 등 13개 업체와 후원계약을 체결했으며, 후원사 확대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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