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위종선 기자] 전남 순천농협 최초로 무투표 재선에 당선된 강성채 조합장이 제7대 조합장으로 취임식을 가졌다.

순천농협 제7대 강성채 조합장이 취임식을 가졌다.(제공=순청농협)

강성채 조합장은 14일 순천농협 대회의실에서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 김수현 순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길수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부본부장을 비롯한 내빈 및 가족, 농협내부조직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취임식을 치러 눈길을 끌었다.

순천농협은 전국 유일무이한 시단위 단일통합농협으로 자산규모 2조 2000억 원, 조합원 수 1만8000여명의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농협이다.

이날 강성채 조합장은 “우리농협에서 무투표 당선은 일대 사건이며, 이는 1만8000 조합원의 승리이다”며 “우리농협의 새로운 선거역사를 만들었으며 지역사회에도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밝혔다.

특히 강 조합장은 “새로운 4년 임기 4년 답게 쓰겠다”며 “시대변화에 능동적이고 미래를 예비하면서 조합원의 권리와 의무는 물론 농협의 역할과 존재가치를 실감케 하도록 본질에 충실한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어 가는데 신명을 다할 것이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강성채 조합장은 통합 20여 년간 연임을 한 번도 허락하지 않았던 순천농협에서 최초의 연임조합장이라는 타이틀을 쥐게 된 조합장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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