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까지 100일 간 시민과 함께 건립방향과 기본계획안 마련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위종선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미래 100년 신청사 건립 시민참여 디자인단 출범식을 가졌다.

순천시가 신청사 건립 시민참여 디자인단을 출범했다.(제공=순천시청)

시는 지난 14일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 50명으로 구성해 ‘순천시 신청사 건립 시민참여 디자인단’ 출범식을 갖고 신청사 건립방향을 시민과 함께 구상하기 위한 본격적인 실행에 착수했다.

이날 출범식은 그동안 청사 건립 추진경과 및 향후 추진계획 설명을 시작으로 상호 소통의 시간, 위촉장 전달, 현판식,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공간 디자인 전문가인 와우디연구소 최송일 대표의 총괄 진행하에 가진 소통의 시간에는 참가자들을 6개 팀으로 나누고, 각 팀의 팀장 및 디자인단을 대표할 단장 선출도 함께 진행됐다.

단장에는 청암대학교 정경석 교수가 선출 됐으며, 위촉장 전달 후 디자인단 사무실 현판식을 가졌다.

디자인단은 6월 말까지 약 100일 간 신청사 건립 비전과 콘셉트, 규모와 배치, 도입시설, 기존 청사 활용방안 등 신청사 건립 전반에 대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건립방향과 기본계획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숙의 과정을 거쳐 모아낸 기본계획안을 바탕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구체적인 설계 공모지침을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허석 시장은 “시민참여 디자인단을 통해 수렴되고 논의된 시민 의견을 건립방향 설정에 반영하는 등 시민과 함께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한분 한분이 28만 시민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디자인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달 25일부터 3월 4일까지 참가자 공개 모집을 통해 전문가 16명, 시민 23명, 공무원 11명 등 총 50명으로 시민참여 디자인단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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