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공동육아 해요

[한국농어촌공사/호남총국 김영주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엄마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 군에서 지원하는 결혼, 출산, 양육 시책을 홍보하고 엄마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육아 수다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육아 수다방(사진-고흥군청)

지난 3월 12일 도양읍 소재지에 위치한 카페「SUDA」에서 첫 ‘수다방’을 열고 결혼 ․ 출산장려금, 백일사진 촬영권, 축복꾸러미 등 2019년부터 시행되는 저출산 관련 시책들을 알리고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평소 이곳은 뜨개질을 배우러 오는 엄마들이 삼삼오오 모여 육아와 생활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이다.

첫 번째 ‘찾아가는 육아 수다방’에서는 12명의 엄마들과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려운 일들, 군에서 지원 해주기를 바라는 사항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했는데,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아이들과 같이 갈 수 있는 실내 공간이 없다는 의견과, 아이들이 실내에서 맘껏 놀 수 있는 시설이 도양에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 그리고 어린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없으니 아이들 돌봄에 더욱 신경 써주길 바란다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고흥군“찾아가는 육아 수다방”운영
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읍면의 소모임 참석 뿐 아니라, 맞벌이 가정의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를 열어 저 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양육, 돌봄 기관 등을 발굴하여 서비스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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