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유기인증 발효차 개발, 세계 최초 금미네랄 함유 금녹차, 금발효차 개발...국제유기인증, 할랄(HALAL) 인증까지 획득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의 6차산업화 우수 경영체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홍보함으로서 대국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추진한 ”이달의 6차산업인(人)“ 선정 사업에 그 첫 대상자로 전남 보성의 “보향다원 최영기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보향다원 최영기 대표

보향다원 최영기 대표는 전남 보성의 특산물인 녹차를 활용한 6차산업화를 추진하여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대표적 경영체다.

최 대표는 56,507㎡의 녹차밭에 유기농 녹차를 재배하여 발효차 등의 가공품을 생산하여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중이며 내외국인 대상으로 제다체험장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13년 매출액이 321백만원, ’14년에는 354백만원으로 소득을 증대하고 있으며 일자리도 ‘13년 4명에서 ’14년 7명으로 늘렸다.

특히 최영기 대표는 기존의 차(茶) 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과는 차별화된 아이템과 유통전략으로 차 분야 6차산업을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

국내 최초로 유기인증 발효차를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차나무에 금콜로이드 용액을 관사하여 찻잎에 금미네랄이 함유된 금녹차, 금발효차를 개발함으로써 기존의 차(茶)와 차별적인 사업화에 주력하였다.

최 대표의 이런 노력이 명품 고급차의 해외수출 뿐만 아니라 고급차의 수입대체 효과에 기여한 것으로 높이 평가되었다.

미국(USDA-NOP), 일본(JAS), 유럽(EU)의 국제유기인증과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하는 등 6차산업 제품이 해외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대표적인 사례를 창출했다.

호텔신라, 프라자호텔의 객실과 미니바에 공급함으로써 프리미엄 유통채널에 국내산 차를 입점시켜 수입 대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 농식품부 '8월의 6차산업인'으로 선정된 보향다원 녹차밭 전경

또한, 녹차 제품 생산·판매뿐만 아니라 제다체험장 운영을 통해 체험형 6차산업화를 추진함으로써 녹차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제고 등을 통한 소비기반 마련에도 노력하고 있다.

차만들기 체험은 연중 운영되며,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찻잎따기, 차꽃따기부터 차만들기, 차 음식 만들기 등과 함께 다도문화 체험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

방문객은 유치원생부터 대학생, 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특히 미국, 프랑스, 중국, 아랍에미레이트 등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한국의 차, 발효문화 홍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5대째 이어오는 다원(茶園)을 6차산업화를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경영하기 위해 최 대표의 아들(최준용, 84년생) 또한 ‘13년 귀촌하여 사업에 참여하는 등 대표적 가업형 6차산업화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가 이달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달의 6차산업인(人)”은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1개의 성공 경영체를 매월 선정하여 중점 홍보함으로써 성공모델을 확산하고, 6차산업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달의 6차산업인(人)”은 도별 6차산업지원센터가 해당 지역의 우수 경영체를 매월 1명씩 발굴하고, 농식품부와 도별 지원센터(센터장), 외부위원,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6차산업 우수사업자 선정 심의회에서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도별 지원센터에서 매월 15일까지 발굴·추천하고 매월 25일 심의회에서 심의하여 다음달 첫째주에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선정기준은 매년 개최되는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6차산업화 성공스토리 평가)와 다른 점은 선정기준이 6차산업화 추진에 있어 적용된 혁신적 아이템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선정된 우수사례(경영체)는 기획보도 등을 통해 중점홍보하고, 연말 농촌융복합산업육성 유공자 포상과 연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매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6차산업인을 발굴하고 다른 사례로 확산될 수 있도록 6차산업 정책 대상을 단계화(6차산업 사업자→인증사업자→성공사업자)하여 확실한 모니터링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어떻게 성공을 지원했는지 명확화 하는 등 관리체계를 구축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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