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 탁명구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사무총장 대담 인터뷰 진행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식생활교육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관협력 거버넌스의 사례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먹고사는이야기’에 탁명구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사무총장(우)이 출연해 바른 식생활 교육에 대한 의견을 펼치고 있다. / 사진=소비자TV

탁명구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이하 식교넷) 사무총장은 18일 진행된 ‘먹고사는 이야기’ 대담프로그램에 출연해 바른 식생활 교육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식교넷은 지난 2009년 제정된 식생활교육지원법에 근거해 바른생활교육을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비영리교육단체로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식교넷에 따르면 지금도 우리 국민들은 정크푸드(부실 음식) 등 공장형 생산 음식에 과다하게 노출돼 소아비만과 각종 생활습관병이 심각한 상태다. 이 때문에 바른 식습관 기르지 않고서는 이 같은 정크푸드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탁 총장은 “식교넷은 국민들의 부실한 식생활 문제를 민간단체 차원에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생겼다”며 “크게 도시민부터 농민들까지 다양한 계층에 맞는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양질의 강사들을 도입·활용해서 프로그램을 구성해 교육을 진행하고 현장 방문 제공하는 식의 활동을 주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들에 따르면 5세 미만의 영유아기에 다양한 식생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효과가 크다”며 “특히 실제 텃밭에서 이뤄지는 미각과 오감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서 맛을 기억하고 있어야 평생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작년 말 현재 식교넷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활동하고 있고 시군구는 총 108개가 활동 중이다. 각 시군구 식교넷 산하에 농식품부 지정 교육기관 62개소, 우수체험기관 약 200개소 등이 운영 중이다.

탁 총장은 식교넷 활동이 국내 대표 민관 협력 거버넌스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식교넷은 작년 말까지 총 13새 시도에서 식생활 교육을 위탁받아서 활동하고 있다”며 “10년 넘게 정부, 지자체, 민간이 연계해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는 식교넷이 독보적이다”고 밝혔다.

탁명구 식교넷 사무총장이 출연하는 ‘먹고사는이야기’는 오는 23일부터 매일 오전 6시, 오후 2시, 11시30분 "소비자TV"에서 방송된다. 소비자TV는 KTollehtv 218번, SKBtv 275번 LGU+tv 247번 등 IPTV와 케이블tv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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