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린글로벌, 마이크로 튜버 기술로 상용화로 세계 농업시장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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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린글로벌, 마이크로 튜버 기술로 상용화로 세계 농업시장 흔들다
  • 김규석 기자
  • 승인 2019.03.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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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 종자 배양으로 높은 생산성 보장하는 마이크로 튜버 씨감자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지도의 변화, 물 부족 및 냉해로 인한 농작물 수확량 감소 등 급변하는 환경변화로 미래식량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이그린글로벌의 마이크로 튜버 기술 상용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의 식량 생산은 비료 생산, 비닐 하우스, 식량 운반 등 화석 원료 소비에 기반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통제하는 현실은 식량 생산성을 떨어뜨릴 요인으로 지목된다.

또한 세계자원연구소는 2050년엔 필요식량이 2006년에 비해 69%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식자재는 더이상 생존 조건이 아닌 식도락의 대상이 됐으며, 이에 따라 ‘보다 맛있는’ 음식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며 음식 소비량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그 이유 중 하나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그린글로벌의 마이크로 튜버 기술을 활용한 씨감자 생산은 식량 자급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중국 최대 농업국영기업인 북대황그룹과 미국 최대 감자 가공업체 Lamb Weston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마이크로 튜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마이크로 튜버로 만든 씨감자의 핵심은 바로 생산성 향상이다. 감자는 재배 과정에서 오염된 토양과 농업용수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후손대에도 감염된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그 생산성이 계속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반면 마이크로 튜버 기술을 활용한 씨감자는 무균 실험실에서 감자 줄기의 생장점을 배양해 무균 식물체를 확보한 뒤 이를 증식하고 수확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키운 무병 씨감자를 매 수확 때마다 새롭게 받아 재배한다면, 각종 환경변화로 인한 생산성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마이크로 튜버 씨감자는 약 0.5g 가량의 매우 작은 크기로, 서류 가방 하나 분량이면 아프리카의 한 나라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수준의 생산성도 보유했다는 점도 중요한 부분이다. 감자 외에도 고구마, 바나나, 마늘 등 각종 식용작물에 마이크로 튜버 기술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 중요도는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그린글로벌 관계자는 “대한민국 기술로 만들어진 마이크로 튜버 씨감자가 세계 농업의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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