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아침급식 확대 방안’토론회 개최... 아침급식 확대 통한 학생 식습관 개선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학생들의 아침급식 제공을 통한 식습관 개선으로 급식률 제고와 쌀 소비 확대를 연계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박주현 의원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주현 의원은오는 21일 ‘학생 아침급식 확대 방안’ 토론회를 국회 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쌀 재고량 증가와 보관비용 증가, 농가소득 감소문제를 해결하고자 열렸다.

우리나라의 초등학생 아침식사 결식률 10%, 중·고생의 아침식사 결식률 34.6%로 나타났다. 아침식사 결식은 학생들의 성장기 영양 장애, 학습능력 저하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날 토론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신명식 원장의 인사말과 민주평화당 정동영대표,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황민영 상임대표의 축사로 개최되며, 이어 좌장으로 박주현의원, 주제 발표는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정해랑 정책위원, 패널로는 카톨릭대 식품영양학과 송윤주교수, 경기도 친환경농업과 이완석팀장, 전 서울 영양교사회 회장 김옥자 영양교사, 경기 군포 한얼초등학교 김기영 교장, 농식품부 식량산업과 김정주 과장,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 조명연 과장이 참여한다.

박주현 의원은 “농정원 조사결과 초중고 학생에게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급식과 간식으로 제공한 결과 쌀에 대한 인지도와 섭취빈도, 섭취의향이 향상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며 “조사결과 쌀 중심의 식습관이 ′15년 11만4천명에서 ′18년 13만 1천명으로 1만7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급식 확대로 초중고생의 아침식사 결식률을 감소시키고, 쌀 소비량을 증가시킨다면 청소년기 건강과 농가소득 안정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며 “정부의 농정에 있어서 쌀 공급 억제가 아닌, 쌀 소비 확대를 목표로 설정해 국민건강과 논의 생태적 보존, 농가소득 양극화 해소가 가능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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