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매거진W 299회 - ‘2019 서울모터쇼’ 모빌리티 분야 신기술 선봬]

[한국농어촌방송=노하빈 기자]‘2019 서울모터쇼’가 막을 올렸습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신차 뿐 아니라 자율주행·드론·로봇 등 모빌리티 분야 신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장이었는데요.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서울모터쇼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번 모터쇼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 ‘커넥티드(Connected)’ ‘모빌리티(Mobility)’ 3개의 핵심 주제를 반영해 총 7개의 테마관으로 꾸며졌습니다.

올해 모터쇼에서는 자율주행차와 친환경 전기차 등 다양한 미래형 자동차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또 넓직한 수용공간과 세련된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운 대형 SUV 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INT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오늘 여러분께 올해 출시되는 이 제품을 보여드릴 수 있어 매우 영광입니다.

이 가운데 한국 GM의 쉐보레는 이날 신형 대형 SUV 차량 '트래버스'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취재진 앞에 선보였습니다.

INT 이용태/쉐보레 상무 
국내 시장에서는 사실 SUV가 굉장히 강한 측면이 있는데 대형 SUV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경쟁사들도 (대형 SUV를) 출시하고 있고, 소비자들이 정말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픽업트럭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그런 트럭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확장할 수 있는 트럭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자동차들이 선보였습니다.

한 자동차 업체는 수소 전기차 내 필터가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 수소차 내부에는 초강력 공기정화 필터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수소차가 움직이려면 수소연료와 깨끗한 공기가 결합해기 때문입니다. 미래에는 미세먼지 주범에서 자동차는 제외될 것이라는 기대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국내 전기 자동차 제조 기업들도 제품 소개에 열을 올렸습니다.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도 어떤 자동차를 선택할지 많은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한 전시관에서 개성 넘치는 외관에 아담한 크기가 돋보이는 초소형 전기차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INT 이순종/쎄미시스코 대표
지금 여기 이 부스에 나와 있는 D2는 우리나라 차종 분류상 초소형 전기차로 분류돼 있습니다. 자동차 관리법 2조가 2018년에 개정이 되면서 기존에 없던 차종 중에서 초소형 전기차라는 분류가 생겼고, 저희가 그 차종에 해당하는 거고요. D2는 지금 보시다시피  좌우로 운전석과 조수석이 배열된 초소형 차 중에서 첫 번째로 좌우 배열 2인승인 차입니다. 그리고 완벽하게 밀폐형 구조로 돼 있어서 국내의 여름에는 무덥고 습한, 겨울에는 추운 기후에 잘 맞게 냉난방도 완벽하게 돼 있습니다. 가장 먼 거리를 갈 수 있는 차량입니다. 현재 일반적으로는 약 150km를 갈 수 있는데, 공인 인증 거리는 일반적으로 거기서 -30%를 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환경부 공인인증 거리는 97km입니다. 그래서 초소형 전기차 중에서 다른 차종 중에서 무려 4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거고요. 그리고 안에 내장돼있는 배터리 용량으로도 다른 차종에 비해서 월등하게 많은 약 17kW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일단 충전을 일반 전용 충전기가 아니라 220v 상용 플러그나 콘센트를 이용해서 충전할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동하는 선상에서 어디서든지 손쉽게 충전할 수 있는 가장 큰 장점 때문에 소비자들이 선호하고요. 이제 도심에서도 자영업자라든지, 그리고 음식배송이라든지 아니면 우체국 배달이라든지 이런 목적으로 다양한 저희 초소형 트럭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소형 전기차에 이어 이번엔 트럭형 대형 전기자동차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각종 운송업과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성화를 꿈꾼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곡선의 미를 극대화 해 오디오 사운드의 강점을 가진 신제품도 소개합니다.

[소비자매거진W 299회 - ‘2019 서울모터쇼’ 모빌리티 분야 신기술 선봬]

INT 김성호/파워프라자 대표
르노마스터를 전기(차)로 개조해서 나왔습니다. 저 차가 지금 신차라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저 차가 굉장히 저희도 기대를 하고있고, 저 차가 전기차로 된다면 프랑스와 협력관계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지금 저 차는 한 번 주행해서 한 200km 이상을 저희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셔틀버스라든가 택배같은 경우 그런 분들을 위해서 저희가 충전식 외에도 교체식 배터리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교체식으로 됐을 때 차주는 차값을 엔진차보다 싸게 살 수 있어요. 그리고 교체식으로 산다면 교체를 해 주는 충전 사업자가 만들어 지겠죠. 그래서 그것도 저희가 충전사업자랑 협력을 해서 저희가 직접 충전사업을 시범사업을 할 겁니다. 그래서 셔틀버스를 위한 솔루션으로 저희가 준비를 했습니다.
지난번 공개했던 R2인데요. 아직도 소비자들이 R2에 대한 이해가 적기 때문에 가지고 나왔습니다.  R2는 ‘원피스(One-piece) 모노코크라(곡선을 살리는 공법)’이다 보니까 이 차에 들어가서 스피커를 틀면, 마치 기타 통 속에 들어가서 음악 감상을 하듯이 사운드가 아주 독특합니다. 아직 충전에 대한 부분이 확정은 안 됐는데 사실 이 차는 배터리가 80kW 예요. 그러니까 80kW를 급속으로 충전한다고 하면 한 시간 반 이상 걸리죠. 그리고 이제 중속으로 한다면 중속은 저희가 20kW 충전기가 들어가요. 타입 2로. 그러면 네 시간으로 충전이 되고요. 완속인 경우에는 한 11~12시간 걸리죠.  그런데 이제 소비자의 상황에 따라서 급속도 지원할 수 있고,  중속도 지원할 수 있고.
하반기에 나오는 차는 보급형으로 저희가 '저렴한 가격으로 한번 만들어 보자'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술을 최대한 집어넣어서, 국제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전기차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 각오로 만들고 있습니다.

넉넉한 편리함을 가진 SUV와 고효율 친환경 미래자동차의 물결 속 승자는 누가 될 지가 앞으로의 관건입니다. 미래를 위해, 그리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자동차 시장은 오늘도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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